도요카와시 고유의 소나무 가로수(아카사카~고유쥬쿠)
역사적인 도카이도에 있는 도요카와 시의 소나무 가로수 "고유쥬쿠"
도카이도는 일본의 동부를 잇는 옛 루트로, 에도(현재의 도쿄)와 교토를 연결합니다. 그 길을 따라 53개의 역참 마을이 있어서, 여행자에게 식사와 휴식, 숙박을 제공했습니다. 수많은 신사와 절도 줄지어 있는 이 길에는 여행자에게 그늘이나 피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흑송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현대로 오면서 없어져 버렸지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흑송 가로수는 도요카와시의 고유에 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을 받아 1601년에 설립된 고유슈쿠는 도카이도의 53개 역참마을 중 35번째 마을입니다. 여기는 도카이도와 혼사카미치의 길이 나누어지는 곳이기도 해서 매우 활기차며 뭐든 풍부한 장소였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나 소나무를 해치는 해충의 위험으로부터 350그루의 나무가 잘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 남아있는 600m에 이르는 소나무 가로수길은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전 도카이도를 여행했던 무사와 상인, 순례자와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이 역사적인 길을 꼭 한번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1988년에 개관한 작은 박물관에서는 도카이도 고유쥬쿠과 소나무 가로수에 관한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