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시 나고야 성
무사 도시의 상징 "나고야 성"
나고야는 에도 시대(1603~1868)에 가장 중요한 성곽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은 군주가 될 수 있는 도쿠가와 가문 중 하나로, 나고야 성은 맞수였던 오사카를 방어하는 최전선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2미터 높이의 18K 황금 돌고래 지붕 장식이 인상적인 나고야 성은 일본 최대 규모의 성곽을 자랑했습니다.
이 웅장한 요새에 대한 공사는 1610년에 시작되어 2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술수가 뛰어난 장군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비를 들이지 않고, 스무 명의 영주에게 명령을 내려 대규모 건설을 완료하도록 하였습니다. 노동력과 거대한 석재, 건축 자재 등의 비용을 영주들에게 부담하게 해서, 무기와 갑옷, 군대에 대한 지출을 막고 봉기를 사전에 방지하려고 했습니다. 명령을 거부하면 멸해질 위험이 있었으므로, 명령을 따르기 위해 많은 이가 자신이 공급하는 석재에 문양을 새겨 충성심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양은 나고야 성 돌벽을 따라 아직도 볼 수 있으며 관광객분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