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나메시 도코나메 도자기 산책로
일본 6대 도자기 가마터 중 한 곳, 도코나메!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코나메의 철 성분이 풍부한 점토는 오랫동안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두운색이 돋보이도록 구워 색감이 풍부한 적토색을 만들어냅니다.
도코나메는 일본 6대 전통 가마터 중 한 곳으로, 그 역사는 헤이안 시대(794-1185)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대부터 시작된 "도코나메야끼"라고 불리는 도코나메 도자기는 전국에서 발견되어 왔습니다. 도코나메는 찻주전자, 병, 그리고 물이나 술, 불교 경전을 담기 위한 단지와 타일, 벽돌, 도자기류로 유명합니다. 이후 도코나메에서는 그 붉은 점토로 기왓장과 상하수도 파이프를 만들었습니다. 마을 경계에서 약 60여 개의 오름 가마가 운영되었으며, 그중에는 1887년부터 1974년까지 사용했던 일본에서 가장 큰 8칸짜리 도에이가마가 있습니다.
오래된 마을 특유의 여러 역사 유적지들이 알려지면서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도코나메를 찾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메이지 시대(1868-1912) 초기부터 쇼와 시대(1936-1989) 중기 사이에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높은 굴뚝들이 다양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로 군데군데 서 있어서 그 당시의 역사 속에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오래된 가마, 공장, 옛 건물들은 번성했던 이 지역의 옛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습니다. 후에 도코나메는 오랫동안 이 지역을 번성시킨 재원을 바꿔야만 했고, 그것은 마을의 쇠퇴를 야기했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트렌디하며 창의적인 도자기 가게, 갤러리, 세련된 카페를 보기 위해 방문하여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좁지만 매력으로 가득한 전통 도자기 마을 뒷골목, 특히 토기 파이프와 병으로 된 담을 따라 나 있는 짧고 가파른 타일 길인 유명한 도칸 자카를 따라 걷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손짓하는 수많은 고양이들과 거대한 마스코트 고양이 도코니안이 있는 마네키네코 거리에 들러 보세요. 1974년까지 사용했던 일본 최대 오름 가마 내부와 INAX 타일 박물관을 둘러보고, 아이치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오래된 마을 주변의 다양한 도자기 갤러리와 카페에서 쇼핑도 즐겨보세요. 세라믹 홀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산책 지도를 통해 일본의 매력 넘치는 볼거리를 모두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