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시 다이주지 절
쇼군의 아름답고 역사적인 사원 "다이주지"
아이치현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가 깊은 절 중에 하나인 다이주지는, 오카자키의 번주 마쓰다이라 가문 및 도쿠가와 가문의 “보다이지(菩提寺, 선조 대대의 위패를 모신 절)”로 정토종의 사원이기도 합니다. 1475년에 마쓰다이라 가문의 종가였던 제4대 당주 마쓰다이라 지카타다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1560년,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이마가와 군이 오다 노부나가에게 패했을 때, 젊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마가와 요시모토와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패배로 인해 보다이지로 돌아가 자해하려던 이에야스를 다이주지의 주지 스님이 막았습니다. 이 은혜를 갚기 위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유언으로 그의 유체를 구노잔에 매장하는 한편, 혼을 닛코에 모시고 위패를 오카자키의 보다이지에 안치하도록 했습니다.
절에는 역대 쇼군의 실제 크기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다이주지 내에는 마쓰다이라 가문 8대의 묘지, 도쿠가와 역대 쇼군의 위패, 이에야스 공이 73세였을 때의 목상이 있습니다. 많은 문과 보물, 탑, 종루, 본당, 불상, 조각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오호죠(大方丈) 내에 있는 벽화는 특히 아름다우며, 경치 또한 매우 매력적입니다. 다이주지로 이어지는 큰 길가에 있는 몇 개의 문에 주목해 보세요. 그 문들을 통해 멀리에 위치한 이에야스의 탄생지 오카자키 성의 덴슈를 볼 수 있습니다. 쇼군의 보다이지인 다이주지에서는 역사를 피부로 느끼고, 고대의 건축 양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