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 미카와 지방에 봄을 알리는 축제로서 옛부터 계승되어 온 축제입니다. 신화를 전통 농악인 덴가쿠로 재구성해 신성한 의식으로 삼은 것으로, 각각의 움직임이 신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클라이맥스는 11일에 행해지는 '빨간 오니(도깨비)와 덴구(天狗)의 놀음'. 장난을 치며 날뛰는 빨간 오니를 덴구가 퇴치하기 위해 싸웁니다. 빨간 오니는 계속해서 달려들지만 덴구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뉘우치며 가지고 있던 하얀 가루 떡과 곡물 가루로 자신의 죄와 부정을 떨쳐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속죄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떡은 단키리 사탕의 유래가 된 것으로, 빨간 오니는 이를 신사에 봉납하고, '아~카~이(빨갛다)'라고 외치며, 단키리 사탕과 하얀 가루를 흩뿌리며 마을 안을 뛰어다닙니다. 이 사탕을 먹으면 액막이가 되어 여름철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